한파의 날씨

한파 소식

어제부터인가 갑작스럽게 한파가 찾아와 비상사태가 찾아왔다. 날씨는 너무 추웠고 엊그제 까지만 해도 기모가 달려있는 후드 집업과 속 안에 맨투맨 긴팔 티셔츠 정도만 입어도 날씨가 따듯하다 느낄 정도로 좋았다. 하나 갑작스러운 추위에 어제 같은 경우는 기상 일보도 안 본 터라 그대로 나갔다가 엄청난 낭패를 당해 집에 도착했을 때 손발을 녹이기 위해 30분가량 사투를 벌이고서야 나의 손과 발을 진정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겨울 추위가 너무 늦게 온다 싶었는데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때가 되니 바로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안전

바람이 많이 불면 눈뜨기가 힘들고 눈이 많이 오면 미끄럼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동절기에 어르신들 낙상에 대한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빙판길만 주의할게 또 아니고 실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의를 요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빙판길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실내 같은 경우도 동절기에는 아무래도 하절기보다 활동이 적다 보니 뼈에 조금만 무리가 가도 골절이나 금이 가기 쉬운 조건에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학 적으로도 12~1월이 골절환자가 제일 많다고도 합니다. 60~70대 어르신들께서는 빙판길을 최대한 피하시고 눈이 오는 날엔 두꺼운 옷을 입으셔 낙상사고가 혹여나 넘어지시더라도 완충 역할이 되도록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