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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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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종류는 특이하게도 골반뼈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크게 나누어 봤을 때 파충류 구조를 닮은 용반목, 조류의 구조를 닮은 조반 목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공룡의 종류
공룡의 종류

공룡의 종류들

 

 용반목

Saunischia. 초식인 용각류와 유일하게 육식공룡의 분류인 수각류로 나뉩니다. 용반목은 트라이아스 말기에 분화한 조반 목과 골반의 모습으로 구분됩니다. 용반목은 도마뱀과 유사하게 장골, 치골, 좌골이 세 방향으로 세 방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좌골에서 치골이 앞으로 향하는 것으로 식별된다. 반면에 조반 목은 치골이 좌골과 평행한 모습의 골반으로 진화했습니다. 이 형태는 새와 비슷하기 때문에 조반류라는 이름이 붙었다 합니다. 그러나 정작 쥐라기에는 수각류도 새와 비슷한 골반으로 진화하였고, 그중 일부는 새로 진화해 현재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즉, 새는 조반 목이 아니라 용반목입니다.

● 조반 목

Ornithischia. 골반이 새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서 붙은 이름이지만, 분류상으로는 조류와 관계가 없으며 정작 조류는 용반목입니다. 조반 목에 속하는 공룡들은 예외 없이 모두 초식 위주의 식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반 목은 이빨이 용반목보다 초식에 더 적합한 형태로 진화된 이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쥐라기 초~중기에는 스테고사우르스 등의 일부를 제외하면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었고, 쥐라기 말에서 백악기에 걸쳐서 크게 번성하였습니다.

- 용반목 : 용각류

이 땅을 걸었었던 가장 거대한 육상동물 중 하나입니다. 기존 상식으로는 용각류는 쥐라기에 매우 번성하였다가 백악기 들어서 크게 쇠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티타노 사우르스류 공룡들의 계속되는 발견으로 오히려 백악기에도 용각류는 번성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백악기 초반의 용각류 화석 기록이 미미한 탓에 백악기 초반에는 잠시 쇠퇴한 것으로 보이나, 심지어 최근에는 해안선 변화로 이들의 서식처가 변해 화석 기록이 유실된 것일 뿐이라는 연구 결과까지 나오고 있다 합니다. 즉, 기존에 대중들에게 알려진 쥐라기=용각류 전성기, 백악기=용각류 쇠퇴기라는 등식은 확실히 잘못된 것입니다. 그와 별개로, 한때 번성하던 용각류인 디플로도쿠스상과의 공룡들이나 브라키오사우루스 등의 티타노 사우르스형류의 공룡들이 백악기 들어 모두 티타노 사우리 아 공룡들로 대체되는 등, 환경 변화로 이들에게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화석 발굴량이나 당시의 개체 수는 북미의 모리슨 층군, 동아프리카의 텐 다구루 지층에서 보이듯 쥐라기의 용각류들이 백악기의 용각류들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가장 번성한 건 쥐라기가 맞습니다. 화석은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안타깝게도 용각류의 완전한 화석은 엄청 드물다고 합니다. 특히, 가장 큰 것들은 오직 뼈의 일부나 탈구된 뼈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용각류 화석들이 두개골이나 꼬리뼈 혹은 갈비뼈를 잃은 상태로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 용반목 : 수각류

공룡 상목의 여러 하위분류군 중에서 유일하게 멸종하지 않은 분류군이자, 공룡 중에서 육식, 초식, 잡식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 유일한 분류군이며, 오늘날의 호아친, 앵무새 같은 초식성 조류도 초식성 수각류입니다. 모두가 두발로 서서 걷는, 대다수가 육식성인 공룡, 모든 수각류가 육식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제까지 알려진 모든 육식성 공룡은 수각류에 들어갑니다. 새 같은 몸과 긴 꼬리뼈를 가지며 대부분이 날카로운 치아를 가졌고 또한 많은 계통이 깃털을 지녔습니다. 꼬리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긴 근육질로, 뒤쪽으로 꼿꼿하게 뻗어 있어 몸의 균형을 잡아 주었으나, 오비랍토로 사우르스상과 나 테리지노 사우루스 류, 그리고 조류에서는 짧고 두툼한 형태로 변했습니다. 에피 덱 시프테 릭스처럼 병아리 만한 크기부터,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코끼리보다 더 거대한 종류까지 매우 다양했습니다. 또한, 최신 자료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결과 복원도가 점점 조류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조류의 조상 격 분류군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물학적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조류는 수각류의 후손이 아니라 수각류와 같은 분기를 가지는 수각류임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참고 또한 1990년대를 기점으로 여러 수각류 화석에서 깃털의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서 여러 수각류 공룡들도 조류처럼 깃털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가설이 지배적입니다.

- 조반목 : 검룡류

검룡류(劍龍類)는 검룡하목에 속하는 공룡의 총칭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스테고사우루스, 등에는 골판, 꼬리에는 뾰족한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골판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우선 골판의 배치에 대해서 논란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 골판이 등을 덮은 듯한 모습으로 복원된 적이 있었지만 이 복원도는 사장되었고 골판이 좌우 비대칭으로 교차되면서 배치되어 있는지 아니면 좌우 대칭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골판의 용도에 대한 논란도 있는데 과거에는 골판에는 혈관이 분포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었기에 열을 식히는 용도, 구애 용도 등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하였지만, 이후 지속된 연구결과 끝에 해당 흔적은 혈관 흔적이 아닌 것이 밝혀져 이 의견은 사장되었습니다. 현재는 대체로 과시용이나 방어용으로 보는 듯하며 골판 하고 가시가 등을 덮고 있었기에 짝짓기는 어떻게 할까?라는 논제가 유행했었으나 최근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검룡류의 성기가 엄청 길기 때문에 등에 올라타지 않아도 번식이 가능했을 것이라 추정한다 합니다.

- 조반목 : 곡룡류

곡룡류(曲龍類)는 곡룡하목에 속하는 공룡의 총칭입니다. 갑옷룡으로도 불리기도 하며 조반 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치골이 없습니다. 사족보행을 한 초식성 조반류로, 몸은 짧고 육중합니다. 등은 조그만 골편으로 덮혀 있고 골편은 둥글거나 사각형인데 커다란 골편들은 주로 몸 앞쪽을 덮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룡에는 안킬로사우루스와 에우오플로케팔루스, 에드몬토니아, 사우로펠타, 폴라칸투스, 타르키아, 사이카니아가 있습니다. 살았던 시기가 달랐던 것만 빼면 검룡류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조반목 중 가장 거대한 공룡이자 용각류 다음으로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육상 동물입니다. 조각류의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구아노돈, 코리토 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마이아사우라, 하드로 사우루스만 하여도 10미터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였으며 에드몬토사우루스와 람베오사우루스, 작사르토 사우루스도 티라노사우루스, 기가노토 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와 맞먹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퉁고사우루스는 이전에 서술돼었던 공룡들보다 확실히 클 정도로 거대하고,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화샤오사우루스는 용각류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큽니다. 조각류(鳥脚類)는 조 각하 목에 속하는 공룡의 총칭입니다. 이구아노돈과 오리주둥이를 가진 공룡들이 속하는 분류군입니다. 사족 보행을 하기도 하지만 두 발로 걷기도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이고 새의 골반과 유사한 형태의 골반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조류 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 백악기 후반으로 갈수록 쇠퇴하는 용각류의 생태 지위를 차지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부 대형 조각류들은 아예 키가 큰 나무의 잎을 먹기도 한답니다.

 

- 조반 목 : 후두류

후두류는 백악기 초기에 나타난 머리가 두껍고 작은 장식이 있는 공룡입니다. 대표적인 존재는 파키케팔로 사우루스, 박치기 공룡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때 과학자들은 이 집단이 염소처럼 머리를 격렬하게 부딪히면서 경쟁을 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염소의 뿔이 힘을 분산시킬수 있는데에 비해서 후두류들은 머리 꼭대기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힘을 분산시키지 못하여 만약 염소처럼 머리를 세게 들이받으면 다칠 수 있다는 반론이 나왔습니다. 그에 다시 재반론이 나오는 등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 항목 참조. 각룡류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마무리

항상 공룡 관련 서적이나 이야기들을 보게 되면 궁금한 게 있습니다. 과연 저 무시무시한 덩치들 사이에 우리 인류의 조상이 공존했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진화에 거듭할 수 있었을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또 공룡을 공부하다 보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가슴이 아려옵니다. 어찌 보면 지금은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공룡을 그 어린 순수함으로 바라봤을 땐 정말 엄청나게 대단한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공룡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특징들, 과학자들이 밝혀낸 현재까지의 진실을 보다 보니 우리는 한없이 작은 존재라는 게 실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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