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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마을 러시아 '오미야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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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오미야콘'

 

우리나라의 역대 가장 최저기온은 -32.6°이고 1981년 1월 5일경 양평지역에 온도로 역대 최저기온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알아볼 오이먀콘은 역대 가장 최저기온이 -71.2°이며 1926년 1월 오미야콘 마을에 온도로 무려 우리나라 역대 최저기온에 2배를 하고도 남는 정도로 추위라는 게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역대 최저 기온뿐만 아니라 평균기온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오미야콘 지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극도로 추운 오이먀콘 마을은 러시아에서도 북서부, 야쿠티야 자치공화국에 위치해있는 작은 동네입니다. 원래도 춥기로 유명한 러시아 내에서도 가장 추운 마을로 유명한 동네 이기도 합니다. 오이먀콘의 평균 기온은 -51°이고 오이먀콘에 사는 학생들은 기온 -52° 밑으로 내려갈때 휴교를 한다고 합니다.

 

1년 중 9개월이 겨울이며 3개월(6~8월)은 가장 따듯한 달로 영상 기온까지 올라가긴 하지만 이 역시 저녁에는 다시 영하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한 겨울에는 낮 시간이 3시간에 지나지 않지만, 여름에는 낮이 21시간이나 지속된다고 하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또 온천수가 나오며 오미야콘은 1920~1930년대까지 목축업자들이 가축에게 목을 축이게 할 수 있는 중간 기착지로 번영하였고 현재 마을에는 약 5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만 혹한의 날씨로 인해 그 숫자가 매년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극도의 추위로 인한 생활 속 문제들

추운 날씨 탓에 발생하는 생활 속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예로 얼굴에 쓴 안경이 얼어붙거나 생활가전 용품들의 전기배터리가 금세 방전되기도 하며 생수 뚜껑을 따자마자 금방 얼기도 하고 펜의 잉크들이 얼어붙어서 사용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또 가장 힘들다 하는 건 폭설이 잦은 이 마을의 날씨로 인해 차가 언제 다닐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두려움 때문에 항상 차를 두고 극도의 영하 날씨에 걸어 다닐 수밖에 없는 점이 있습니다.  차를 끌고 나간다 해도 위 사진처럼 라디에이터를 감싸고 운행을 해야 엔진이 얼어 시동이 꺼지는 걸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께감이 있는 털옷을 입고 집에 귀가 시 기온차로 인한 두통 때문에 40도가 넘는 보드카를 음료수처럼 마시는 것이 생활화된 마을입니다. 또 날씨가 너무 춥다 보니 땅이 항상 얼어있어서 배관공사를 할 수 없는 상태로 모든 주문이 실내 화장실이 없으며 모두 외부 화장실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미야콘 마을이 추운 이유는 해발고도 700~750M의 분지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또 동쪽은 타스키스타비트 산맥, 서쪽은 베르호얀스크 산맥, 남쪽은 하르칸스키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차가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이곳에 머물르며 기온이 -70° 가까이 내려가는 날씨게 계속 되는 겁니다.

 

여행가고 싶은나라

오미야콘 이란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추운 지방에 살지만 행복도는 그래도 높은 편이라 합니다. 아무래도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무병장수 하는 까닭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관광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만큼 너무 아름다워 다시 재방문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이쁜 마을이라 합니다. 또 재미있게 오미야콘에 외부인들이 방문하게 되면 세계에서 가장 추운 거주지를 방문했다는 인증서를 주고 그날에 최저기온이 적힌 인증서를 발급해 기념품으로 준다고 합니다. 여유가 생기면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단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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