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약 유통기한

조제약이란 여러 가지 약품을 적절하게 조합해 만든 약품을 말합니다. 그전에 감기, 근육통, 안구건조증 기타 등등 복용했던 조제약이 보관함 속 오랫동안 방치가 되었을 때 이걸 다시 복용해도 될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제약의 유통기한과 폐기법

[블럭*알약형*]의 경우 약이 포장되어 있는 밀폐된 상태로 받기 마련입니다. 이 상태 그대로면 최대 1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개봉하여 공기가 접촉이 되면 그 이후로는 산화되면서 약효가 변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주*개봉한 경우 6개월가량의 유통기한을 갖고 있습니다*] 정리해 말씀드린다면 구매를 하고 적혀있는 유통기한보다 조금 더 짧게 생각하는 것이 약의 효능 면에서 더 정확하다 할 수 있습니다.

 

[블럭*가루형*]의 경우 당의정이나 캡슐로 인해 약을 보호해주는 코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때문에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훨씬 짧아지게 됩니다.

 

[블럭*시럽형*]은 가루형태의 약보다 공기에 닿을 수 있는 시간이 더 짧습니다. 공기에 노출이 되면서 세균이 번식, 오염에 가능성이 있어 모든 약 중에 가장 유통기한을 짧게 생각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기간은 짧으면 2주 길면 한 달 정도로 굉장히 유통기한이 짧은 편에 속합니다. [각주*기간이 지났을 경우 과감하게 버리셔야 합니다*]

 

[블럭*연고형*]은 가정에 대부분 하나씩 구비해두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집에도 마찬가지로 구비되어 있는 약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의 약입니다. 대부분 용량이 많아 두세 번 바르면 낫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곤 합니다. 유통기한은 개봉 전 6개월 개봉 후 1개월 안팎으로 이 또한 짧은 편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블럭*안약*] 안약은 눈에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약입니다. 그렇기에 더 유통기한을 잘 지켜주시는 게 좋으며 유통기한은 약 한 달입니다. 이후에는 다 폐기한 뒤 다시 처방받아온 걸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faq*][질문*조제약을 처방받은 이후 동일한 증상이 생길때 그냥 먹어도 되나요?*][답변*유통기한 내라면 복용하셔도 되긴 합니다만 전에 증상과 현재 증상이 완전히 동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내원하여 재진 단 받아 처방받은 약이 더 안전합니다.*][질문*그럼 남은 약은 어떻게 버리나요?*][답변*대부분 그냥 일반쓰레기통에 버리곤 하지만 이는 잘못되었습니다. 약물은 화학적 폐기물로 분류됩니다. 그렇기에 일반쓰레기로 그냥 버릴 경우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방법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를 찾아가 약을 폐기해달라고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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